하와이 기념품으로 유명한 하와이 라이언커피를 로켓직구로 사보았습니다.
얼마 전 지인이 하와이에 여행을 갔다가 사다 준 하와이 코나커피를 맛있게 먹고 하와이 커피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그중에서 하와이 여행 기념품으로 가장 많이 사 온다는 라이언커피를 직구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라이언커피 바닐라 마카다미아맛의 제품 외관 살펴보기
딱 봐도 사자가 그려진 알아보기 쉬운 포장지입니다.
드립백 원두 원두가루 등 여러 가지 버전이 있지만 그중에서 원두가루 버전으로 사보았습니다.
바닐라 마카다미아 맛이 가장 유명하다고 하여 구매해 보았습니다..
옆면에는 알로하 하와이라고 쓰여있어서 하와이 커피인 티를 팍팍 내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옆면에는 100% 아라비카 커피라는 문구가 쓰여있습니다.
하와이 커피 회사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해 있다는 문구도 눈에 띄네요.
라이언커피 맛있게 먹는 방법
제품의 뒷면에는 어떻게 하면 완벽하게 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지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먼저 2 테이블 스푼을 뜨고 6온스의 물을 넣으라고 나와있습니다.
봉투를 뜯어보니 가루가 수북이 들어있습니다.
향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진짜 향이... 진짜 좋기는 합니다.
약간 헤이즐넛향 같기도 하고 오묘한 특유의 향이 있어서 기대감이 조금 더 올라갔습니다.
커피기계에 넣어서 바로 내릴까 하다가 드립백에 넣어서 내려보았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쓰는 비어있는 드립백을 준비해 왔습니다.
컵에 드립백을 잘 꽂아줍니다.
저는 티스푼, 테이블 스푼 같은 계량법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희 집에는 티스푼이 각각 종류가 달라서 담기는 양이 천차만별이거든요.
그리고 티스푼을 낮게 깎아서 담는 양인지, 퍼담을 수 있는 최대로 높은 양인지 그런 애매한 계량법이 싫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계량을 위해 전자저울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보통 드립백은 10g~11g 정도의 커피가루 원두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라이언커피도 비슷한 분량으로 넣기로 했습니다.
0점을 맞추고 정확히 11g의 원두를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주전자에 끓인 물을 한 김 살짝 식혔다가 2분에 걸쳐 천천히 내려보았습니다.
내릴 때도 향이 좋습니다.
여기서도 정확히 계량이 빠지면 조금 섭섭합니다.
성격상 커피 내릴때 물의 양도 정확해야 하는 편이라 전자저울로 180g을 맞춰 물을 부어주었습니다.
하와이 라이언커피 바닐라 마카다미아의 맛은 어떨까? 개인적인 평가
커피 맛을 제대로 느껴보고 평가하기 위해 2가지 방법으로 내려 마셔보았습니다.
일단 앞서 소개해드린 대로 드립백에 넣어서 드립으로 내려마시는 방법으로 마셔보았습니다.
이제 맛을 보겠습니다.
음.... 조금 애매합니다.
산미는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탄맛이나 쓴맛도 거의 없고 맑고 구수한 맛이 납니다.
그러고 보니 앞에 표면에도 light라고 쓰여있네요.
진짜 마일드한 느낌입니다.
저는 무조건무조건 산미가 있는 커피를 선호하는 편이라 조금 맹숭맹숭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닐라나 마카다미아는 향만 입혀졌을 뿐 맛에서는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마 바닐라 마카다미아는 향만 그런 향이 난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드립으로 내린 것이 잘못되었나 싶어 다시 커피기계에 내려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커피기계로 내린 샷입니다.
다시 한번 마셔보았습니다.
큰 차이 없는 맛이었습니다.
이번에 향을 맡았을 때는 바닐라의 달콤한 향이 나서 향이 좋아 즐거웠지만
역시 향은 향일뿐 맛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커피 맛이 너무 심심하다는 핑계로 편의점의 크림롤과 함께 먹었습니다.
제 취향으로는 두 번다시 재구매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커피만큼 취향을 타는 제품이 없기 때문에
이런 유의 커피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기에 유명해지고 인기가 있는 것이겠지요?
(저한테는 극불호!)
또 아침에 진한 커피보다는 이렇게 마일드하고 구수하게 마시는 걸 좋아하는 분들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파는 맛 중 가장 근접한 맛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편의점에 주로 파는 헤이즐넛커피가 가장 근접한 것 같습니다.
그 커피도 분명히 수요가 있기 때문에 팔리는 것이니까 라이언커피도 분명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품 사용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퍼플 드링크 위드 망고용과 스타벅스 리프레셔 스타벅스 여름 신메뉴 오묘한데 맛있어 (0) | 2023.05.05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