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밤에만 보이는 특별한 호텔에서 일하게 되는 구찬성
서울 한복판에는 살아있는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아주 특별한 호텔이 있습니다.
이 호텔은 낮에는 조용하지만 밤에만 화려하게 영업을 합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바로 손님들이 사람이 아닌 귀신이라는 것입니다. 이 호텔은 무려 천년동안 운영했습니다. 천년 동안 귀신들은 저승에 가기 전 이곳에 잠깐 들러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천 년 전에는 '달의 객잔'이라고 불렸던 이곳은 현대에 와서는 '호텔 델루나'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의 사장은 장만월이라는 여자입니다. 장만월은 천년 전 마고신에 의해서 월령수라는 나무에 몸이 묶여버려서 죽지도 못하고 이곳에서 쳔년동안이나 호텔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장만월 사장은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곳에서 손님으로 온 귀신들의 영혼을 위로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장만월은 죽은 채 영혼이 되어 떠돌아다니며 귀신이 되기 직전인 어떤 남자를 발견합니다.
그 남자는 집에 혼자서 키우는 아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죽을 수는 없다며 장만월에게 자신을 살려달라고 부탁합니다. 장만월은 고민하다 그의 부탁을 승낙하고 그 남자를 살려줍니다. 그리고 그 남자에게 "너의 아들이 대신 이 은혜를 갚으라"는 말을 남깁니다.
가까스로 살아난 그 남자는 아들에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몇년 후 그 남자의 아들은 훌륭한 엘리트 호텔리어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 호텔리어의 이름이 바로 구찬성입니다.
그 남자는 아들 구찬성에게 한동안 한국으로 돌아가지 말고 해외에서 생활하라는 것을 유언으로 남기고 죽습니다.
구찬성은 아버지의 유언이 마음에 걸리지만 한국의 호텔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됩니다.
그리고 귀국한 구찬성은 자신의 생일날 누가 보냈는지 알수 없는 정체불명의 생일선물을 받게 됩니다. 그 선물을 보낸 사람은 바로 호텔 델루나의 사장 장만월입니다.
장만월은 구찬성에게 내가 과거에 너의 아버지를 살려주었으니 너가 대신 그 은혜를 갚으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호텔 델루나에서 지배인으로 일할 것을 제안합니다. 귀신을 무서워하는 구찬성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거절합니다.
하지만 그런 구찬성에게 장만월은 '귀신을 볼 수 있는 눈'을 선물합니다.
그 이후로 구찬성의 눈에는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귀신들이 보이게 됩니다.
구찬성은 귀신이 보인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지만 이미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귀신들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결국 구찬성은 호텔 델루나에서 지배인으로 일하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운명임을 깨닫고 호텔 델루나에서 일하게 됩니다.
2. 호텔 델루나 등장인물과 집필한 드라마 작가는 누구일까
등장인물1 : 장만월 역의 배우 아이유 (이지은)
장만월은 호텔 델루나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으로 귀신들을 손님으로 받는 호텔 델루나의 사장입니다.
장만월은 마고신에 의해 월령수에 몸이 묶여 무려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달의 객잔(호텔 델루나)을 운영해 왔습니다.
천년 동안이나 묶여 다른 귀신들이 머물 곳을 제공하며 귀신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는 이유는 장만월의 안타까운 과거 때문입니다. 장만월은 과거에 물건을 훔치는 도적떼의 두목으로 많은 살생을 해왔습니다.
지금은 과거의 벌을 받아 월령수에 몸이 묶여있는 것 입니다.
장만월의 성격은 겉으로 보기에는 다소 심술궂은 면이 있지만 알고 보면 굉장히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찬성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무심한 듯 도움을 주거나 위험에서 구해주곤 합니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샴페인을 잔뜩 쌓아두고 마시는 것을 즐기며, 비싼 차들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장만월은 인간적인 면과 사치스러운 모습이 공존하는 특이한 캐릭터입니다.
등장인물 2 : 구찬성 역의 배우 여진구
엘리트 호텔리어이며 완벽주의자 남자주인공 구찬성입니다. 과거 아버지가 장만월 사장과 한 잘못된 약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류 호텔이 아닌 귀신을 위한 호텔 델루나에서 지배인을 맡게 됩니다.
귀신이 머무는 호텔의 지배인으로 일하지만 귀신을 굉장히 무서워합니다. 하지만 호텔 델루나에서 머무는 동안 귀신들의 사연들을 듣고 해결해 주는 역할을 맡으며 점점 귀신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친근하게 느낍니다.
등장인물 3 : 고청명 역의 배우 이도현
현재의 남자주인공이 구찬성이라면 장만월이 원래 살던 과거의 남자 주인공은 고청명입니다.
고구려 귀족이었지만 고구려가 멸망한 후 무주국의 변방에 있는 영주성의 호위무사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영주의 딸을 호위하며 가다가 도적 장만월의 습격을 받고 포로로 붙잡힙니다.
그렇게 장만월과 만나면서 여러 사건을 겪고 장만월을 사랑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나중에 의도하지 않은 오해로 장만월과 멀어지게 되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인물입니다.
호텔 델루나의 작가 소개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홍자매라는 작가가 썼다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홍정은, 홍미란 두 사람이 홍자매이며 둘은 수많은 히트작을 썼던 작가입니다.
홍자매 작가님의 드라마 히트작은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드라마 배우 이동욱 님의 <마이걸>, 박신혜 배우님의 <미남이시네요>, 한예슬 배우님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 <환상의 커플>, 수많은 유행어를 만들어낸 차승원 배우님의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그리고 가장 최근 종영한 <환혼>까지 너무나 많은 히트작이 있습니다.
정말 하나같이 개성이 살아있고 재미있는 드라마를 썼던 작가님이기 때문에 호텔 델루나도 믿고 볼 수 있습니다.
3. 호텔 델루나 드라마 감상후기 및 꼭 봐야 하는 이유
저는 무서운 귀신이나 깜짝깜짝 놀라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귀신이 나오는 이 드라마를 시청하기 망설여졌습니다.
드라마에 귀신이 나온다고 하니 굉장히 무서울 것 같았지만 딱 한 번을 제외하고는 엄청나게 무서웠던 적은 없습니다.
공포영화나 귀신을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저와 같은 이유로 이 드라마를 꺼렸던 분들이라면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로맨스 드라마 이면서 판타지 요소가 섞여 있는 드라마인데 두 가지 장르가 섞여 있다보니 어색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두가지 요소들이 적절히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판타지요소들을 잘 구현하기 위해서 많은 CG들이 사용되었는데 CG장면의 수준도 꽤 높습니다.
그리고 매번 각각 다른 사연을 가진 귀신들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나오기 때문에 이야깃거리가 다양합니다.
나중에는 호텔 델루나의 직원들이 왜 귀신이 되어서도 저승에 가지 못하고 여기에서 일하게 되었는지도 나오는데 그 사연들이 하나같이 슬프고 공감됩니다. 주연배우가 아닌 조연배우들의 이야기도 재미있고 조연배우들도 굉장히 멋진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인 장만월을 연기한 배우 아이유가 정말 예쁘고 화려하게 나옵니다.
아이유가 맡은 장만월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사치를 좋아하는 캐릭터 이기 때문에 주로 보통 사람들이 입지 못하는 옷들을 많이 입고 나옵니다. 장만월의 엄청난 광택이 도는 보라색 실크드레스는 보통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옷은 아닙니다. 여기에 엄청나게 커다란 레이스 모자도 쓰고 나오는데 너무 화려하지만 장만월이라는 캐릭터에게 무척 잘 어울립니다. 매회마다 바뀌는 여자주인공의 다양하고 화려한 의상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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